박진형(황금가지) 2021. 12. 14. 14:51

시절.

 

방어하다가 끝난다.

분출하다가 끝이 난다.

모든 게 필연이다.

이 모든 게 필연이다.

어찌할 수 없다.

 

 그냥 모든 게 필연이다.

착착 고여진 틈으로 물이 차 들어가듯히 기억이 떠오르고 눌리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찾아간다.

 

 기막힌 필연의 진전이다. 아주 놀라운 필연의 전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