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형(황금가지)
2022. 2. 8. 13:10
일본에서도 봄은 오는 구나.
감정전이도 오고, 사람들도 오고, 사무도 오고,과거도 오고, 미래도 온다.
적대감도 오고, 친근감도 오고, 사랑도 오고, 분노도 오고, 다 온다.
햇살처럼 온다. 전주천 벚꽃처럼
우에노 벚꽃도 온다.
어떻게 실타래를 풀어야 할지 엄두가 안난다.
그냥 우리는 뚜껑을 닫기로 했다. ㅋㅋ
그런 것이다. 사람이란. 마음이란 그런 것이다.
괜히 억압이 있는게 아니다.
망각이 있는 게 아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