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9)결정론(東京)
꿈에서 나와
박진형(황금가지)
2022. 4. 28. 08:47
꿈에서 나와 진정한 현실속으로 맹열차게 들어가고 있다.
그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직업도 자아실현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
정말이지 살벌한 도구이다.
학문도 도구이다.
특히 내게 정신분석학은 기막힌 도구였다.
직업도 도구였다.
그리고 매우 이성적으로 굽히지 않고 진리를 향해 직진했던 위대한 프로이트가 나의 나침반이었다.
알게 해주고, 모르는 건 인식시켜주고, 권위는 세우고
참으로 뭘 모를때라 이상하게 흘러갔고, 감정전이를 잘 체크하지 못하고, 기관이 엉망으로 돌아가게 만들어 버렸다.
세상은 가혹하다. 평가도 가혹하다. 하지만 견딜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크게 델 수 있다.
적당하게 힘을 실어줄때 잘 해야 한다.
안그러면 아작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환상과, 현실, 몽상
그걸 적절히 다룰 줄 알아버린다면 정신분석학자는 어느정도 되었다고 무방하다.
그애도 이제 감정적으로 정리가 되었다. ㅎㅎ
일종의 반복강박이 일어나지만 우리들은 그것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이거 어디로 사태가 흘러가는 지 알수 없게 되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