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형(황금가지) 2022. 7. 4. 15:20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 어떤 식으로 힘이 흐르는지.. 물리학이든, 정신분석학이든 마찬가지이다.

아주 놀라운 경험들을 하고 싶으면 배워라.

뛰어난 자들에게 말이다.

 

그 뿐이다.

이 필연의 법칙들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매우 놀랍기만 하다.

이 필연의 법칙들이 말이다. 기괴할 거 같고, 요상망칙할 거 같은 이 마음들도

저런 식으로 슬슬 풀려 버린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라운 경험이다.

 

우리 마음속의 저항이 폭발하면서 

그 예민 다이너마이트가 터져버려 주위사람들이 다 날러가도

 

하나 하나 해체작업을 하며

더 강하고, 더행복한 자아를 만들어 준

 

우리 정신분석 작업은 그저 매우 놀랍기만 합니다.

 

난 이제 어디로 가야할 지도 정확하게 압니다.

뭘 해야 할지도 압니다.

 

 그 당시 우리는 우리에게 너무 재촉했습니다.

관대하지 않았습니다.

 

교육은 너무 쫒겼습니다.

 

환상에 너무 치우쳤습니다.

 

이제 우리는 변해야 합니다.

 

 감정적 서운함, 저항도 이겨낼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어른입니다.

 

 다 날려 버렸습니다. 다시 만들면 됩니다.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할 수 있게 만들면 됩니다.

 

가와사키에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그냥 다 던지고 왔던  그 2018년 후후 대단했습니다. 저의 기세는 대단햇습니다.

 

 2015년의 기세는 더더욱 대단햇습니다. 아주 가죽잠바입은 검사의 기세였습니다.

 

 그러다 그 기세는 꺽였습니다.

 

 저 밑바닥까지도 가기도 했습니다.

 

2017년도는 지옥같기도 했습니다.

 

그게 무엇이었을까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외디푸스콤플렉스? 

 

오..농업선생..오..석.. 석오..

 

뭐냐. 설대 화공과 가려다 어쩌구저쩌구 그 농업선생

 

다시 한번 묻습니다. 인생은 한편의 시? 모르지. 몇백편의 시인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