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형(황금가지) 2022. 10. 11. 13:41

39살 시작하다.

그래.그때 시작했다. 호적으로는 40살이었다.

이제 어느새 벌써 호적으로는 50살

실제로는 49살 후후

 

 무게를 잡고 올라서다. 꾸준히 올라서다.

정신분석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실력도 마찬가지다.

 

 정말 미친 10년. 그래도 꾸준했던 10년이었다.

 

 무게감이 있어져 버렸다.

 

 그 이전 경력까지 더해져서 더욱 무거워지는 지도 모르겠다.

 

 니혼바시.

 

 꾸역꾸역 경력을 만들어가다.  계속 꾸역꾸역 경력을 만들어가다. 낮은데서,, 낮게 낮게

 

 이제 어느 정도 백수날들의 외상은 해결이 되었다.

 

 투자도, 아쉬움도, 나름대로,, 탄탄해졌다.

 

 결국 일본에서의 1년 8개월

 

 발령으로는 2년..

 

   다시 내 경력표에 붙일 수 있게 되었다.

 

 도쿄에서 2년 있었다.

 

   경력자들이 날아서 가다.

 

 교육의 효과가 어마무시하다.

 

 예술. 과학. 그래도 과학이지. 물리학, 화학, 생물도 좋지만

 

 난 정신분석학이다.

 

정신분석학자가 되다.

 

 정신분석학도가 되다.

 

 투자자가 되다.

 

 대표이사.

 

   정말 그 기회,, 더 잘 잡았어야 하는 데 말이다.

 

 믿고 맡기면 좋을 텐데..

 

  뭔가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는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