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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2022(49)결정론(東京) 2022. 5. 23. 13:24
공무원에 중독되다.
특히 월요일.
공무원의 월요일에 중독되다.
10년이 지나니 공무원에 중독이 되다.
자랑이 되어 버리다.
지만이 되어 버리다.
노도지만이 되어 버리다.
그 특유의 안정성.
공무원처럼 죽다.
어쩌다 찾은 필연. 놀라운 필연. 소르끼치는 필연.
황토리의 점빵과 같다.
그냥 그런 넘도 존재하는 거에 익숙해지다.
심지어 저런 역할도 필요하다.
모두 필연이다.
소멸이 있어 아름다움이 있듯
별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야 고귀한 사람들은 더욱 빛이 나더라.
이 모든 게 필연이더라.
그 수많은 저항을 이겨내고 하나의 필연성안으로 들어 왔다.
허무공랑한 소리 해대는 것도 필요하고,
미친 넘의 헛소리도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도 자연은 변하지 않는다.
그나마 영국,미국이 나은것처럼
나마, 그나마, 그그나마
좀 더 나은 사람이 지배하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