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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2067(97)인생은 한편의 시 2022. 6. 29. 14:03
직성이 풀리겠지. 아무 의견도 없었지.
원래, 인간은 다종다양하다.
그걸 의견이라고 하는 거냐?
어떻게 처리할 줄 모르는 모양이다.
시간 있을 때 기록 좀 해 두자.
그 시절 주말이면 전주 시외버스터미날로 가서
갈담을 갈 버스를 탔다.
당시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종종 서서 가야할때가 있었다.
난 담담하게 그 시절을 돌아 본다.
지금은 어떤 모습이던가.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서도 낭인처럼 살던 모습들.
뭔가 증상 가득한.. 저 사람처럼 말이다.
.....는 사랑을 갈구한다.
사실 의식으로 올라오는 생각들과 싸울 필요가 없다.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면 진실한 자신과 계속 만날 수 있다.
저 애는 동물처럼 일밖에 못하는 애다.
유쾌하게 해줄 재능도 없다.
사람은 저런 것이구나.
종종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게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어쩔 수 없다. 그 갈등들이 사실은 필연이다.
이제야. 아주 작은 점이다. 항상 그랬지만 난 그 어떤 비율로 성장했던 것이니라.
79년..6살... 할머니.. 박대통령 장례식
80년 입학.. 정선이랑 학교가다가.. 다시 정선이는 돌아가는 ㅋㅋ
학교에서 쉬를 했나... 상윤이가 같은 반이었고, 상윤이 엄마가 담임..김정자 인가.. (남편은 교장이었나...)
81년.. 그 시절엔 아침에 모여서 국민체조를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송근섭 샘이 쓰러졌다.
......그해 2학년 때 버스를 타고 전주견학을 갔다. 송근섭선생님 집에서 자는 거였고, 멀미하는 애들이 있었다..양...
기린봉에 있는 어떤 절도 올라갔다.
82년.. 담임은 조성묵 선생님이었다. 나에게 책을 3권 선물해주셨다. 그래도 돈다. 지구는. 키다리아저씨... 그리고 (엉클...........)
83년 오근정 선생님... 우리집에 오셔셔 바둑두고 나랑도 오목두고.. 서예를 아이들에게 시켰던 기억이..
84년 5학년 조명창 선생님.. 과학상자.. 언젠가 조명창 선생님 집에 뭔가 받으러 간 기억이..
85년.. 박현섭 선생님.. 교실에서 같이 공부하던 기억이.... 그러다 전주로 전학을 왔다.아... 그때 애들이 환송을 해줫꾸나.
1학기 끝날 즘 전학와서.. 송천국민학교 6학년 5반.. 성경기 선생님이 담임샘.. 뽀글이 머리.. 양택식,,또 누구더라..
이때는 외할머니랑 살았다. 병곤이형이랑 김기성이라는 병곤이형 친구.. 그렇게 4명.. 우우..
우리의 정신이란 무엇인가.. 우리의 기억이란 무엇인가.. 난 아직도 살아있다.. 놀랍다.
86년에 전주중으로 배정받아 진학.. 박영자 담임선생님..좋아햇고,, 권순범과 함께 선생님 집에 가서 딸기를 가져다 학교에서 체육대회하는 선생님들 드린 기억이.. 부광주택..거기엔 김웅이가 살고 있엇지. 정석..임동석..이런애들이 우리 집 온다해서..
중2때는 윤기은 선생님 월남전 참전했다나... 풍남여중 양궁부애들이 하숙했던 기억이..
그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서 말이다..
그때 반에서 1등인가 해서 하숙생들한테.. 잔치를 해준..
자자.. 그렇게 달려왔다.
중3때는 그 농업선생님..갑자기 기억이.. 자율학습때 울곤 했는데...자기가 설대 화공과를 가려다 못가고..
윤기은이 방어적으로.. 그 넝업 오정태..후후.이새끼는 왜 끼어들어오지.. 권오경,,심승현..전승현..둥둥
농업선생이름이..허거걱..
그러다 고 1 때부터 난 업그레이드.성적으로..치자면..국영수가 강해서 편한시절이..
완산고1학년 유재창.. 3월 시험에서 애들아 이번 모의고사 1등은 박진형이다. 전교 3등
문이과 나뉘기 전이니 전체 8학급..그당시는 한반에 65면 이럴때니.. 후후
그러다..고2 최영언 담임선생님
고 3때 이기호.. 서울대 지질학과 지원.. 기계공학과도 쓰라하다.. 아버지는 전북 의대가 어떻냐 햇지만.. 그당시 서울대 수.. 그리고 막연한 서울에 대한 동경 등등..
낙방.. 재수는 서울에 있는 종로학원.. 근데 하나하나 기억을 떠올리며 적어가는데 우리 마음의 표상들을 생각해본다.
어떻게 뒤죽박죽이되는 거지.그리고 권력.. 갑자기 윤석열이 떠오르고..스페인..
난 지금 동경.. 일본어가 아직 버벅..
인생이 한편의 시일지 어쩔지 모르지만.. 자 이제.. 1992년까지 왔다.
동대문구 송명자 누나집에서 기거.. 그러다가.. 서대문의 고시원으로.. 아.. 마음 아프다..
내가 봐다 저 어린 박진형이 불쌍하다.. 좀더 풍요롭게, 더 나은 멘토라도 있었더라면..
연세대 지원
1993년 연세대 생화학과 입학
연대 앞에서 하숙..
일본인도 2명이다..처음에는 요시카와.. 좀 후에 아키라씨..
룸메이트는 유창우형
그전엔 안태원이랑 같이 쓰다가 태원이는 나가고..
옆 하숙집은 동필이가 살고 잇었고
부천으로 과외알바..그 당시 초딩6학년 지금은 나이 엄청 먹었겠구나.
문득 드는 생각인데.. 야이 새끼야..어디서 장난을..니가 내 밑으로 들어와.. 뭐 이런 건가..그냥 핑핑 올라오고..사나이 세계에서 그림이 그려진다.
저 안의 것들이 마구 올라오지. . 내려오지.. 검열작동이다..
1994년.. 모레시계.. 더운 여름.. 무슨 사고도 많이 나고.. 김일성도 아마 이즈음..
왜 왜 더 중심으로 들어가지 않고.. 서울대를 가야한다는 ... 이건 또 무슨 시튜에이션인가.
1995년.. 4월 3일 군대 입대.. 후후.. 한달 훈련.. 덕진구청..
서울에서 내려올대 옆방 포항형이 쿠와타 게이스케의 사잔의 노래 녹음해서 주다.
1996년.. 덕진구청 근무하면서 그린벨트 감시하며 책을 전나게 읽어 댔다. 미친 듯이 읽어댔따.
그리고 또 무슨 지랄발광인가.. 수능을 본다구.. 서울대를 간다구..
10월 2일 전역..
1997년.. 수능인가 본다구.. 전주..서울.. 그러다가..
1998면 복학.. 96학번들과 같이 다니고 나중엔 97학번들도 같이..
이건 분명 필연이다..여기까지 주절 주절..
1999년 멈추었다. 4학년.. 하지만 1년 더 다닌다.
2000년.. 박진형... 아주... 그 해인가 전주 시내에서 호떡 장사하시던 어머니.. 그 앞에 가서..
무슨 한심개팔푼이소리를 늘어 놓는다.. 어떤 여자애를 좋아하니 뭐하니..
후후
돌아보니.. 미쳤다..한심하다. 병이었다.. 신경증상태였다... 등등..
여러말이 나와도 어쩔 수 없습니다.
인생은 한 편의 시인가요? 뭔가요? 그냥 저 들의 소나무나 개나리랑 뭐가 다른가요?
우리집의 밀크라는 개과의 친구랑 뭐가 다른 가요?
근데 뭔가 마구마구 쓰고 싶어지네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내 마음이 열린 건가요? 어쩐 건가요?
이건 또 뭔가요? 알려주세요.
그렇게 해서 한국나이로 정확히.. 아버지가 엉망으로 만든 공식나이 말고 진실로 내가 찾은 나이로..
1974년 4 월 28일 생이니
2000년 27살 때군요. 그때 그녀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자. . 이제 드디어 드디어 2001년에 졸업을 합니다. 대학 졸업을 합니다.
난 어디에 있을까요? 신림동의 신림13동인가.. 그 당시 난곡.. 여자 친구의 집에서 고개넘으면 있는 자취방
거기로 기어들어갑니다. 자 기어들어갑니다. 변리사 시험을 준비합니다. 뭔가요. 그럼 붙게끔 열심히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도대체 뭔가요?
2002년.. 월드컵.. 신림동 생활..
2003년.. 신림동 생활.. 뭘하고 있었을까요? 다 말할 수 있을까요?
뭐였을까요? 도대체 뭐였을까요?
2004년... 또 공부하고 있겠죠.. 아마 사시로 전향했을 수도 있겠네요.. 도대체 뭔짓을 하고 있었을까요.. 운명의 여신이여.. 어떻게 보였나요.. 제 모습이여... 말좀 해주시워와여..
2005년.. 이제 여자친구랑도 삐걱.. 아니 그렇게도 날 사랑해줬던 그분도 이제 질려서 떠나갈 준비를 하져..
2005년 연말 아픈 배.. 움직일수 없는 상태로..엠블런스 불러.. 보라매 병원이송.. 맹장터졌다함 수술..
2006년 초에 자취방으로 돌아오니 수북히 쌓인 먼지 등등..
... 틈.. 정신 너갱이 빠진넘.. 저..에혀..
전주 복귀.. 낙향... 어머니가..
2007년... 이때 성희는 만났었나..
2008년엔 확실히 만났지... 10월 31일인가 30일인가에 아반떼를 구입하였지
터걱 터걱.. 닥 닥..
2009년에 10월 30일에 박혜안이 태어났지.
2010년 또 그렇게 보냈지.
2011년엔 정말 갑갑스탈.. 공무원 시험 합격
2012년 1월 1일자 근무시작..
새로운 시작인가
인생은 한편의 시. 두편의 시? 2차 가공? 3차 가공?
군산서초.
전주교육지원청으로의 감축전보
2012년 7월 1일자. 전주교육청
2013년 1월 1일자로 육아휴직
2013년 5월 1일로 전주교육청 재정협력과로 복직.
7월 1일자로 승진
2014년.. 주식 대폭발...
2015년.. 8월까지 대폭발..
2015년 7월 1일 인봉초 발령
2016년 1월 1일 승진.. 어청도초 행정실장 발령..
2016년 7월 1일 육아 휴직.
2017년 3월 1일 군산중 복직
2018년 3월 1일 일본유학휴직...
2018년 9월 19일.. 진안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로 복직..
2021년 1월 1일자로 일본 파견.. 정작 코로나로 재택근무하다.. 4월 21일 도일.. 근무시작..
2022년 6월 29일.. 쓰고 있다.
왜 쓰고 있을까? 실제한국나이로 49 호적기준한국나이는 50..
그래 난 뭘 기록하고 싶고.. 어찌하다보니 이렇게 여기에 앉아 있다. 부글부글 끓어 오를때도 있었지만..
여튼.. 이렇다. 이러릴리다.
인생은 한편의 시인가? 한편의 지랄인가? 한순간의 찰나인가?
무언가? 띠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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