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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65(93)버핏2022 2021. 12. 28. 13:11

    눌려있어도 드러난다.

    완전히 심리적으로 억압하기는 힘이 든 법이다.

    어찌 되었든 발견한 것은 사실이고

    이룩한 것도 사실이다.

    정신분석의 왕국을 만든 것도 사실이다.

    의식화는 값진 대가를 요구했던 것이다.

     

     하나의 필연이었고, 하나의 자극이었고, 하나의 역주행이었다.

    상징적 표현이든, 직접적 표현이든, 도치된 표현이든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시를 배울 때 많은 심리적 용어들이 등장했던 것이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다.

    정신작업으로 만들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정신을 바라보는 하나의 작업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수많은 데이터들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자기분석이 가열차게 이루어졌다.

     

      힘든 전이작업을 이겨내고 완성하여가는 것이었다. 뭘 완성한다는 건지..

    어떻게든 드러나기 마련이었다.

    눌려 있던 것은 어떻게든 드러나고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표현한다.

    억압되어 있던 것의 복귀이다.

     

     의식구조가 아주 문제이다. 아직도 그런 꼰대문화를 본의 아니게 가지고 있던 것이다.

    뭐 다들 나름의 방식이겠지.

     

     다들 뭐라할 건 아니다. 나름의 브랜드로, 역사스토리로 밀고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완전한 거란 없다.

    나름의 힘으로 버티는 중이다. 결국 역학이란 말인가?

     

    다시 또 전진하여 올라오고 우리는  무의식적 자료들을 다시 해석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

    두려워 하지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사실 많은 말들이 방어일 수 있다.

    2차 가공일 수 있다.

     

    단절의 것을 만들 수는 있어도

    완전 흔적을 지울 수는 없었다.

     

    그대로 놓기로 한다. 어찌할 수 없다.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다.

     

     기껏해야 정리하는 수 밖에 없다.

     

      누구를 위한 통신이었을까요? 그 시절을 위한 것이었을까요?

    설마 설마 그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이제 인터넷으로 이미 세상의 통신은 아니가 되었다.

    자기 인식을 위한 방식도 변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우리 내부도 인식할 수 밖에 없다.

    압축되고, 전위되고, 상징화되어 있는 것들을 제대로 해체해서

    잘 나열해서 진짜를 알아내야 할 입장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제까지는 단순하게 억압을 반복하거나 방어를 반복하거나

    둘러대기 바빴지만

     

    이제는 진정 우리 안을 만나기 시작한 것이다.

     

    정신분석을 통해서 말이다.

    정신분석을 해서 말이다.

     

     어떤 의미에서 새시대가 열린 것이다.

    끈임없이 증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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