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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들, 참새들, 찌질이들이 권력을 잡고 아주 지랄들을 떠는 구나. 화끈하게 방향을 틀어버리게 하다. 일종의 해독제처럼 그가 나타났다. 영웅처럼 나타났다. 일종의 초인처럼 나타났다. 찐짜들의 발발거림을 박살 내러 나타났다.
난 다카스기 신사쿠다. 20대에 사라져간 꽃. 다카스기 신사쿠이다. 난 그를 동경한다.
조잡하게 발발 떨고 있구만. 이게 어디 사는 거냐. 병신들아. 여성화, 노예화, 찌질이화 세계의 현상이다. 그냥 좀 당당하게 살다 디져라.
네이처지든, 정신분석학지든, 동네 벼룩시장이든 진리를 주장하는 자가 과학자다. 화장지에 끄적거렸던 노트에 끄적거렸던 권위가 있던 없던 진리를 주장하는 자가 과학자다.
난 나의 길을 간다. 진리의 길을 간다. 어딜 향해서 그렇게도 지질 거렸던가. 하지만 이제 확실하다. 진리를 향해서 가는 것이다.
의식하지 못했던 무의식적인 힘이 있는 법이다. 그걸 인정하면 조화롭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니안에 그만큼 반감이 크다는 것이다.
그의 멘트, 멘트 하나가 하나가 궁금하다. 저건 죽어야지. 아주 죽여야지.
매우 개성강한 인물들이 반짝거렸던 시대였다. 반짝반짝 거렸던 시대였다. 박진형, 쿠와타, 버핏, 프로이트. ㅋㅋ 자유주의자들이 반짝반짝 거리던 시대가 다가 왔다. 진안시대였다. 무의식과 전의식, 의식상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나의 자연. 본능. 쾌락.... 죽음...등등.